3시간 남짓한 웨딩 촬영 후 차를 이끌고 도착한 곳은, 허기진 배를 달래며 몸보신을 하자고 찾아봤던 동탄 개나리공원 맛집 '창심관'이었다. 고생한 남친과 나를 위해 몸보신을 결정한 만큼, 소냐 돼지냐고 아주 잠깐 고민했지만 그날은 돼지가 어찌나 당기던지. 데이트하면서 삼겹살을 사 먹는 일은 어디 여행 갔을 때 빼고는 거의 없었기 때문에 삼겹살을 먹자는 결정이 괜찮아 보였다. 제주도 살면서 정말 맛있는 돼지고기를 자주 먹었지만 수도권에서도 충분히 맛있는 삼겹살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걱정 같은 건 하지 않았던 것 같다. *맛은 제 입맛에 따른 굉장히 주관적인 생각일 뿐이니 참고바랍니다. [ 주차장이 넓고 찾기 쉽고 건물과 연결되어 있어 이용이 편리했다. ] 웨딩 촬영을 하러 다니면서 평생 제주에서는 써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