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후기/따뜻한 한끼 14

강원도 고성에서 만난 특별한 돈까스, 보배진(珍) 방문 후

부모님과 함께 강원도 강릉을 다녀온 지 조금 지나서 우리 부부끼리 고성으로 놀러 갈 기회가 생겼다. 저녁 식사로 바베큐를 해 먹었지만 나머지 끼니는 식당에서 해결해야 했고, 여행 가서 맛집 찾는 걸 즐겨하는 남편이 찾은 곳이 바로 돈가스 맛집으로 소문난 곳, 맛있는 음식을 지햐하는 곳인 보배진이었다. [ 한입 안심 추가와 철원 생고추냉이 추가는 필수인 곳 ] 영업시간 : 매주 금요일~화요일, 11:30~15:00(현재는 점심 시간 운영, 추후 저녁은 예약제 실시 예정) 휴무일 : 매주 수요일, 목요일 주차장 : 도로변 주차장 무료 이용 지역화폐 : 사용 불가 기타 : 현재 점심시간만 오픈, 테이블링 원격 줄서기, 주말 이용 시 오픈 전에 가서 테이블링 줄 서기 이용하는 편이 좋음 남편이 검색해 본 정보에..

장어 좋아하는 부모님과 함께한 강릉의 일본식 회덮밥 맛집 메시56(mesi56)

제주도에서 잠시 상경한 부모님과 함께 짧은 강릉 여행을 다녀왔다. 숙소도 숙소지만 가장 염려되는 부분은 부모님의 식사였다. 못 먹는 음식이 많은 남편은 우리 부모님 위주의 식사로 배려를 하고 그런 남편을 배려하려는 부모님 때문에 방향을 정해야 하는 내가 가끔 곤란할 때가 있다. 그래도 이런 상황에 적응을 하기도 했고 이번엔 아빠를 위한 장어 덮밥을 먹기 위해 검색을 하다가 남편도 강릉에 거주할 무렵 좋아했다던 '메시56'이라는 일본식 회덮밥인 카이센동 맛집을 방문하기로 했다. [ 회를 먹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배려도 있는 정성 가득한 식당 ] 영업시간 : 수요일~월요일, 11:30~21:00, 브레이크 타임 없음 휴무일 : 매주 화요일 주차장 : 주차가 가능하나 협소해 보임 SNS : https://w..

꼭 한 번은 먹고 싶은 고동함박, 송리단길 고동경양 방문 후기

아침 일찍 잠실 근처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는데 끝나고 나서 우리 부부 둘 다 너무 배가 고픈 상태였다. 가려던 곳은 오픈까지 너무 기다려야 해서 조금 시간 맞춰 먹을 수 있는 곳을 찾다 보니 평소 즐겨 사 먹지 않았던 함박 스테이크집. 이유는 함박 스테이크 하나는 너무 양이 적은 게 가성비가 조금 떨어진달까. 근데 리뷰도 좋고 아기자기 한 번쯤은 가봐도 좋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 '고동함박'으로 검색이 되었으나 간판은 '고동경양' ] 영업시간 : 화~일 10:30 ~ 21:00, 브레이크타임 있음(15:00~17:00) 휴무일 : 매주 월요일 주차장 : 없음 SNS : https://www.instagram.com/godong_kyungyang 리뷰를 쓰려고 검색했더니 고동경양이라고 입력하면 지도..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밥 한 끼, 미도인(味道人) 위례 방문 후기

입맛이 제각기인 가족들과 외식을 위해 식당을 찾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니다. 뭐든지 다 괜찮다는 식구들이지만, 정말 남인 사람들과는 달리 못 먹는 것, 안 먹는 것, 특별히 좋아하는 것들을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조금씩 양보나 배려 같은 걸 하게 되다 보니 선택지가 현저히 줄어들 때도 있다. 이곳 미도인도 꽤나 갈팡질팡 하다 결정한 곳인데, 식구들이 모두 따뜻한 한 끼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았던 곳으로 기억에 남는다. [ 소담한 디저트나 베이커리를 팔 것 같은데, 양이 푸짐한 가정식 덮밥을 팔고 있는 양식집 ] 미도인 홈페이지 : http://midoin.co.kr/ 영업시간 : 평일 11:30 ~ 21:30, 주말 11:30 ~ 21:30 (라스트오더 - 평일 14:45, 21:00) 브레이크 타임 : ..

위례 미국식 수제버거 맛집 버거웰, 매력 넘치는 사이드메뉴!

햄버거를 좋아하는 우리 부부. 좋아한다고 자주 찾는 편은 아니지만 먹을 땐 꼭 버거 맛집을 검색하고 새로운 곳을 시도하는 편이다. 언젠가 고든램지 버거도 먹어 봐야지, 하면서 이날은 비행기 타느라 고생한 탓에 멀지 않은 곳에 있는 햄버거 맛집을 발견해냈다. 영업시간 : 화~일 오전 11:30 ~ 21:00 (매주 월요일 휴무) 전화번호 : 070-4142-3333 주차장 : 근처 공영주차장이나 골목 주차장(버거웰 주차장 따로 없어 보임) SNS : http://instagram.com/burgerwell_official 성남사랑상품권 사용 가능 여부 : O [ 인테리어도 버거버거한 느낌, 복잡하지 않은 메뉴, 좋아하는 어니언링을 사이드로! ] 입구 쪽에 'burger burger'라고 써져있지 않았더라면..

위례 스타필드 중식 맛집 차이린 방문 후기

시가 방문 후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방문한 위례 스타필드. 위례에는 정말 많은 식당들이 있는데, 남친 믿고 따라간 곳은 전부 내 입에 잘 맞는 맛집이었다. 온 가족들이 생각한 끝에 방문하게 된 스타필드의 중식집인 차이린 또한 내게는 첫 방문인 곳. 입구부터 사람들이 복작복작 했다. 얼핏 본 메뉴판에 유니 짜장이 눈에 들어왔다. 오늘은 이거다! [ 짜장면 좋아하는 부모님 모시고 오고 싶은 곳! ] 트레이더스가 제주에 없어서 위례에 올 때 종종 방문하는 스타필드였지만 식당가는 와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항상 뭘 먹고 소화시킬 겸 산책과 쇼핑으로 왔기 때문이다. 그렇게 이렇게 식당들도 많고 사람들이 대기가 있을 정도로 많다니! 오픈 키친처럼 보이지만 2중 구조였던 것 같다. 오픈되어 있는 곳은 서빙을 위한..

줄 서서 먹는다는 마약떡볶이 동탄본점 배달 후기

떡볶이를 줄 서서 먹는다는 걸 생각해 본 적 없다. 아, 학교 앞에서 떡볶이를 파는 작은 분식점이 있었던 그 시절에는 컵볶이를 사 먹겠다고 줄을 서본 적은 있었다. 어른이 되어 떡볶이를 먹기 위해 줄이나 대기를 서 본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이 날은 줄 서기도 힘든 무더운 날씨에, 온몸이 근육통에 시달리고 피곤이 한 꺼번에 밀려오는 그런 몸이 무거웠던 날이었다. 지난번부터 떡볶이가 먹고 싶은데 이런저런 이유로 미루고 미루다 결국 점심 한 끼를 떡볶이로 해결하기로 마음먹었다. [ 20분 빠른 배달, 센스 있는 배달 기사님의 떡볶이 배달 ] 다른 분식도 많았고 떡볶이 종류도 그만큼 다양했다. 토핑이 다양한 떡볶이보다는 흔히 떡볶이 하면 떠오르는 기본 떡볶이를 좋아하는 편이다. 떡과 어묵만 들어 있는 떡볶이의..

가성비 좋기로 소문난 롤링파스타 동탄남광장점 방문후기

데이트를 약속하고 메뉴를 전날 고르고 식당까지 알아보고 실수 없이 진행하려고 휴무일까지 알아뒀었는데, 하필 당일날 휴무일이어서 못 가게 되는 그런 날이 있다. 이번이 꼭 그런 날이었다. 가고 싶었던 파스타집이 휴무로 문을 닫고 다음 기회에 가보기로 한 곳을 대체해서 가려고 하니 비가 쏟아지는 그런 날. 서울 토박이인 남자 친구가 재빠르게 머리를 굴리지 않았더라면 생각도 못했을, 아니 아예 처음 들어보는 백종원의 더본코리아에서 나온 식당 중 하나인 롤링 파스타를 방문하게 되었다. [ 학생 시절 많이 가봤을 법한 캐주얼한 느낌의 파스타집 ] 사실 롤링파스타라는 식당을 알게 된 건 아주 옛날, 한 번 스쳐가듯 얘기했던 남자 친구의 언급 때문이었을 것이다. 내가 알기론 제주도에는 없는 체인점이고 또 가성비 파스..

일본식 돈카츠와 파스타가 맛있었던 낙원테산도 타임스퀘어점 방문 후기

영등포 타임스퀘어 하면 왜 식당보다는 에스컬레이터가 먼저 생각이 나고 에스컬레이터가 생각이 나면 1층 홀에 넓게 자리한 행사장이 떠오르며, 그 안에서 복작복작한 사람들의 모습이 떠오르면 영등포역에서 내려 타임스퀘어를 가는 길에 있는 복잡한 횡단보도가 먼저 떠오를까. 그리고 애증의 노랑 통닭까지...! 분명 여러 차례의 끼니를 해결했고 재밌게 쇼핑도 하고 맛있는 베이커리 집에서 빵도 먹었는데 말이다. 그래서 오랜만에 방문한 타임스퀘어에서 맛있는 한 끼를 해결하고 기억해보고자 전부터 가고 싶었던 낙원테산도를 방문해 보기로 했다. [ 일본 애니메이션과 영화를 떠오르게 하는 몽글몽글한 느낌의 메뉴 ] 언제나 많은 사람들의 방문으로 활기찬 타임스퀘어 점심시간의 식당가 풍경은 대기줄로 빼곡하다. 그나마 피크 타임을..

위례 브런치 즐기기 좋은 카페 37.5 방문 후기

항상 테이블이 만석일 정도로 맛있는 브런치 카페가 위례에 있다고 했다. 여러 곳에 지점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곳이어서 한 번쯤은 들어봤었는데 기회가 생겨서 갈 수 있게 되었다. 대기가 있을 정도라 해서 너무 줄이 길면 포기하려고 했는데 바로 테이블을 안내해 주셔서 운이 좋았다. [ 청량하고 맑은 느낌을 주는 테라스 컨셉의 브런치 카페 ] 건물 앞 주차가 가능한 장소지만 자리가 매우 협소하기 때문에 다른 곳에 주차할 자리를 찾아보거나 카페에 들어가서 주차를 해야하는데 자리가 여쭤보면 주차를 도와주시는 것 같았다. 운영시간 : 매일 오전 9시 ~ 오후 8시 30(라스트 오더 오후 3시, 7시 30분) (브레이크 타임 : 오후 4시 ~ 5시) 전화번호 : 031-754-3705 브런치 카페라고 하기엔 외관이 ..